그리움에 대해 나는 모른다 빛고운 김인숙 잊었다 그 없이도 잘 살고 잘 웃고 그 없이도 아무런 어려움 없이 내 생활을 하고 있다 더는 슬프지도 아프지도 않다 그런데 가끔, 그가 나도 모르게 떠오른다 함께했던 날들이 희미한듯하지만 생생하게 그려진다 때론 나도 모르게 그와 자주 가던 찻집으로가 오랜 시간 앉아 창밖을 바라보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돌아오곤 한다 그리움에 대해 나는 모른다 나는 그를 사랑했지만 미워했다 나는 그가 하나도 그립지 않다 나는 사랑했었고 이별했을 뿐이다.
    ·´″″°³★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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