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시들 생각을 할까 / 류경희
꽃은 시들 생각을 할까
시들기 싫었으면
피지도 않았을거야
꽃은 향기있어 
시들어도 보이는 향기가 있지
사랑하는 것이
외로웠다면
애초에 하지 않았을지도 몰라
이렇게 혼자서
너무 많은 기대와 설레임으로
손끝에 봉숭아 꽃 물만 바라보고있지
사랑은 가슴으로 
서로가 물들이는 거라고 
이제 알았어 
너무 늦지는 않았을지
·´″″°³★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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