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 겨울이 피운 꽃 / 배창호

겨울이 피운 꽃 / 배창호 산바람 골바람 귓불이 에이도록 시리기만 하였는데 못내 남겨둔 지울 수 없는 그리움 되었는가? 한낮 햇살이 시린 마음 달래니 놓을 수 없는 연마저 주춤거린다. 무서리 사방에 연무로 뒤 덥혀 억새의 은빛물결 홀씨 되어 바람의 품에 내맡긴다. 누굴, 쏙 빼닮은 구절초마저도 한물 시절을 다한 섶이 되어 곰삭아질 여정인데 서리꽃 하얗게 덮었으니 실안개 타박타박 걸어서 동트기 전 겨울만이 피울 수 있는 꽃, 삭풍인 줄만 알았는데 님의 젖무덤에 묻힌 온기처럼 앙증맞은 훈훈한 바람의 정이란 놈이 겨울인데도 시름조차 깜박 잊게끔 하는구나.,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CENTER>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7 bgColor=#71a6ff> <TBODY> <TR> <TD> <TABLE borderColor=#ffffff cellSpacing=1 cellPadding=1 align=center bgColor=#71a6ff border=2> <TBODY> <TR> <TD> <CENTER><EMBED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2736574D9AEF3D16?original width=500 height=37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CENTER><PRE><FONT style="FONT-SIZE: 9pt" face=돋움 color=#ffffff><SPAN id=style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FAMILY: YDmydarling"><UL><UL> <STRONG>겨울이 피운 꽃 / 배창호</STRONG> 산바람 골바람 귓불이 에이도록 시리기만 하였는데 못내 남겨둔 지울 수 없는 그리움 되었는가? 한낮 햇살이 시린 마음 달래니 놓을 수 없는 연마저 주춤거린다. 무서리 사방에 연무로 뒤 덥혀 억새의 은빛물결 홀씨 되어 바람의 품에 내맡긴다. 누굴, 쏙 빼닮은 구절초마저도 한물 시절을 다한 섶이 되어 곰삭아질 여정인데 서리꽃 하얗게 덮었으니 실안개 타박타박 걸어서 동트기 전 겨울만이 피울 수 있는 꽃, 삭풍인 줄만 알았는데 님의 젖무덤에 묻힌 온기처럼 앙증맞은 훈훈한 바람의 정이란 놈이 겨울인데도 시름조차 깜박 잊게끔 하는구나., </UL></UL></UL></SPAN></SPAN></FONT></PRE></TD></TR></TBODY></TABLE></TD></TR></TBODY></TABLE></CENTER><EMBED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47DC1F4C16FC451F?original hidden=true type=audio/x-ms-wma autostart="true" filename="kj79" volume="0" loo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