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님되어 오시어요 / 초록지안 봄볕의 결 고운 햇살아래 맑은 시냇물이 청아하게 졸졸졸 흐르고 아지랑이 포르르 고웁게 일렁일 때 봄님되어 살포시 오시어요 연분홍빛 수줍은 진달래되어 감춰둔 속살 터뜨리며 반가이 그대를 맞이하렵니다 시린 그리움의 까만 긴 겨울을 접고 눈부신 봄햇살에 화안히 얼굴 들 때 님이여~ 봄처럼 포근한 따사로운 마음으로 봄님되어 오시어요 노오란 개나리 앙증맞은 귀여운 함박웃음 머금은 순전한 모습으로 온시름 다 접고 당신을 봄님되어 맞이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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