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눈 부시게 아름다운 날 藝香 도지현 산다는 것은 큰 배낭에 무거운 짐을 지고 등산을 하는 일이더라 정상을 가기 위해 사력을 다하지 결국 정상에 도달해도 무엇이 남는가 그 희열을 느끼는 것은 잠깐이고 또 내려가기 위해서 숨이 턱에 차면서 할 수 없이 배낭의 물건을 하나씩 버리면서 몸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하려 하는데 그래도 힘이 드는 건 마찬가지 배낭의 물건을 하나씩 버리고 가는데 이제 마음속에 들어 있던 욕심을 하나씩 버리라고 바람이 지나가며 말해주어 지금까지 가졌던 오욕 칠 정을 다 버렸다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꼈지 그래도 남은 쓰레기 찌꺼기를 버리자 그래야지 나의 에고를 버리고 본연의 나 자아를 찾아야 하겠지 내 마음자리를 찾고 하늘을 바라보니 어쩜 이렇게 햇살이 눈 부시고 찬란하게 아름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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