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지나면 / 黃雅羅 밤의 세계 고요가 흐르고 적막에 갇힌 어둠뿐 쉽게 아침이 오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창밖을 보니 어스름 아침이 열리고 있다 나무가지 끝에 매달린 가을의 잔상 사이로 들려오는 맑은 새소리 숨길수 없는 삶의 숨결이 한줄기 빛으로 유리창을 구른다 어제와 오늘 이 밤에서 저 밤으로 이어지는 스쳐가는 인연을 건너 내게로 달려온 투명한 아침이 내 창을 기웃거리며 맑은 눈빛으로 새로움을 알린다 오늘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다고- /靜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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