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알게 된후 ../ 한효상 
당신을 사랑한 후에는
물을 바라다 보면 당신 얼굴이 
그속에 담겨 있습니다
당신을 알게된 후에
먼 하늘을 바라보면 구름 속에 
덩실 거리는 
그대의 마음이 실려 있고요
당신이 전해준 꽃 다발
향기를 맡으려니 그안에 고인
그리움이 있어 
눈물이 왈칵 납니다 .
·´″″°³★ 편지지 소스 ★³°″″´·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 靑松 권규학 슬픔을 슬픔이라 표현할 수 있다는 건 아직도 제대로 슬픔을 느끼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참으로 슬픔에 빠져들고 참으로 아픔을 경험하고 나면 슬픔도, 아픔도 느끼지 못할 일입니다 사랑을 사랑이라 말할 수 있다는 것도 제대로 된 사랑을 모른다는 뜻입니다 참으로 사랑을 느끼고 참으로 사랑에 빠지고 나면 사랑하는 것조차 느끼지 못할 일입니다 슬픔이든, 아픔이든, 사랑이든 누가 시간을 내어 가르치지도 않을뿐더러 일부러 배우려고 찾아다니는 이도 없습니다 다만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행복하다는 것, 그것만은 분명합니다.
      ·´″″°³★ 편지지 소스 ★³°″″´·
      
      가는 세월 / 도현금
      흘러가는 구름인양
      바람에 떠밀리듯
      가는 세월을
      덧없다 하지 말고 
      어이 누가 나서서
      잡을 수가 있을 것이며
      무엇으로 막으리오.
      우리네 인생도
      구름처럼 바람처럼
      가는 세월 따라 
      걸어서
      걸어서 가다보면 
      그곳에 이르겠지.  
      인생의 걸음걸이를 
      무엇으로 막으리오
      
      ·´″″°³★ 편지지 소스 ★³°″″´·
          하늘과 호수 같은 사랑 / 빛고운 김인숙 나는 하늘과도 같은 그대에게 호수와 같은 사랑을 하고싶습니다 호수는 하늘 아래서 하늘을 올려다보지만 하늘의 울고 웃는 모습 슬프고 기쁜 표정을 거울처럼 담아냅니다 그대의 아픔까지도 끌어안으며 우리 사랑 하늘과 호수가 되어 잘 찍은 한 컷의 풍경사진 처럼 어느 멋진 화가의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 같은 사랑을 하고싶습니다
        ·´″″°³★ 편지지 소스 ★³°″″´·

        사랑의 길가에서 / 비추라 김득수 처음 만남처럼 곱다면 먼 산을 바라볼 그리움은 없는데 사랑은 할수록 외로워진다, 끝없이 끌러가는 사랑 그토록 가슴을 멍을 지게 하는지 사랑의 길가에서 촉촉한 눈물이 가슴을 따라 소리 없이 흘러내린다. 사랑이 무엇이 길래 해맑은 얼굴에 노을지게 하는지 힘든 사랑 내려놓지도 못하고 바보처럼 울고 서 있을까, 수천 번 사랑한다 말해도 고독하게 들리는 사랑 처음 고왔던 마음 모두 돌려놓고 조용히 눈을 감고 싶다.

        ·´″″°³★ 편지지 소스 ★³°″″´·
          사랑의 꽃 / 이효녕 당신 앞에 내 언제 사랑의 꽃으로 피어납니까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열정의 꽃이여 추우면 추울수록 더 붉어지던 좋은 날이면 희열이 넘치도록 가슴과 가슴 사이 피어나게 해주십시오 외로운 밤이면 그 빛깔 그 향기에 취하고 싶습니다 허허로운 가슴을 삭혀가면서 눈부신 빛깔과 만나는 아름다운 시간이여 열정 앞에서 내 모두를 내어주어 언제나 꽃에 취해 잠들고 싶은 밤입니다 가슴에 스며드는 냉기에 잠 못 드는 이 겨울 밤 사랑의 꽃으로 피어나는 그대여
            ·´″″°³★ 편지지 소스 ★³°″″´·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 / 빛고운 김인숙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 
            욕심부리지 않겠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
            불안해하지도 않겠습니다
            혹시
            그대 마음 변할까 봐
            걱정하지도 않겠습니다
            그런 걱정 하는 대신
            그대를 사랑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³★ 편지지 소스 ★³°″″´·
                사랑의 말 아낌없이 전하세요 / 雪花 박현희 침묵 중인 그대여! 그대의 사랑을 지키고 싶다면 굳게 닫아놓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좀 더 솔직해져 보세요. 사랑에 자존심 따위가 무슨 소용이 있나요. 침묵은 결코 인내나 미덕이 되지 않는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무엇보다도 정서적 신뢰와 친밀감을 잃어서는 안 되기에 자신의 생각을 숨김없이 모두 표현하세요. 내겐 당신이 꼭 필요하다고 당신 없이는 안 된다고 사랑한다고 보고 싶다고 마음속에 간직한 사랑의 말을 아낌없이 전하세요. 값싼 자존심의 벽을 허물고 진솔하게 다가오는 그대를 그 사람도 분명히 더욱 원하고 있을 테니까요.
              ·´″″°³★ 편지지 소스 ★³°″″´·
              
              두 손으로 내 눈은 가릴 수 있지만 / 풀잎 유필이
              당신을 바라보는 
              내 두 눈은 
              두 손으로 가릴 수 있지만
              당신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두 손으로 가릴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당신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당신을 깊이깊이 
              사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내 두 눈은 
              거짓도 담을 수 있지만
              당신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거짓을 담을 수가 없습니다
              사랑은 진실 안에서
              향기로운 꽃을 피우고
              튼튼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³★ 편지지 소스 ★³°″″´·
                  사랑의 묘약 / 靑松 권규학 1 + 1 = 2 1 x 1 = 1 누구나 알고 있는 산술적 계산 우리 삶은 늘 정답만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다 보면 정답만이 반드시 최선은 아닙니다 가끔은 정답보다는 현명한 대답이 옳을 수 있고 그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합니다 하나에 하나를 더해 둘이 되기보다는 둘이 하나 되어 한 목소리를 내는 알콩달콩 아기자기 우리들 사랑의 묘약입니다.
                ·´″″°³★ 편지지 소스 ★³°″″´·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