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인아 / 이헌 조미경 예쁜 풀꽃에 마음을 빼앗겨 다가가 토닥토닥 위로를 던지며 이쁘다 귀엽다 사랑스럽다 말해 주는 꽃을 사랑하는 여인아 꽃을 보면 입가에 미소가 어리는 외로울 때 슬플 때 도 꽃이 있어 웃을 수 있는 꽃을 사랑하는 여인아 낙엽이 한잎 두잎 물들어 갈제 여인의 마음도 노랗게 붉게 물들어 가고 가을을 통째로 들고 와 마음에도 고운 낙엽으로 꽉 채우고 싶은 여인아 유행에 뒤처지는 것이 싫어서 신문에 패션 기사를 열심히 읽고 잡지를 읽으며 올 가을 유행을 감지하는 패셔너블한 철부지 여인아 올 가을 가을의 여인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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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지산 고종만 나의 인생은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낙엽처럼 나를 버리는 일입니다 그리고 나의 인생은 한 잎 두 잎 쌓여지는 낙엽처럼 그대를 알아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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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들을 수 있을까 / 慈醞 최완석 그 간절한 말 한마디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홍수같이 쏟아내는 말은 많은데 감동의 말은 어디에 마음에 새겨지는 말 들을 수 있는 날은 언제인가? 스쳐 가는 인연인데 전부라 믿으니 그리움만 쌓이고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표현이기에 방황하는 길 이제 들을 수 있을까? 진실한 사랑은 마음을 적신다는 것을 우리는 세월이 많이 지나야 알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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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기 때문에 / 한빛 말하지 않아도 서로 바라보는 눈빛으로 전해지는 공존의 느낌 가을이기 때문에 기억하는 것만으로 여울지는 애심 심안에 갈색 회오리바람 인다 커피 한잔과 살가운 말 한마디 전신 세포에 퍼지는 짜릿한 전율 가을이니까 굳은 심장 녹이는 진한 감성이 꿈틀거리고 이른 낙엽에도 촉촉한 애수哀愁 본질을 만들어낸다 .......... 애수哀愁 :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슬픔이나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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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살아야겠네 靑天 정규찬 지금껏 살면서 머리 아픈 일이 어디 하나 둘 이라더냐 그럴 때마다 힘들어 하고 아파하면 이 머나 먼 인생길을 어찌 걸어가려 하느냐 잊을 것은 잊어버리고 맘에 두지 말고 지우고 머릿속 매듭 풀어버리고 이리 저리 부딪혀도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흐르는 물처럼 살아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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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송영희 인연은 아름다운것 사월의 봄같이 따뜻한 인연 가을 낙엽닮은 쓸쓸한 인연 소나무 가지 위에 달려있는 눈꽃송이 처럼 푸르고 하얀 인연이 그립다 나는 다른 이에게 어떤 인연으로 비춰 졌을까 산이 높을수록 골짜기는 깊고 강은 깊을수록 소리없이 흐르듯이 조용하면서 멀리 울리는 풍경소리같은 맑은 인연이 그립다 무심히 피어있는 들꽃 속에서 미소로 흔들리는 소박한 인연 밤사이 곱게 물든 단풍잎 닮은 고운 인연 비오고 바람 불어도 서로에게 언덕이 되어주고 우산이 되어주는 그런 고운 인연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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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비 나는 햇살 은향 배혜경 햇살 보듬고 뽀얗게 피어나는 설렘 빗방울 속으로 촉촉이 젖어드는 그리움 그대는 비 나는 햇살 사랑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아껴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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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의 마루 박재성 귀중하지 않은 삶이 있으랴 당신도 나도 귀중한 삶 좋은 마음으로 하나의 삶이 되길 바라 하나로 살아가는 삶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고 내가 아프면 당신도 아픈 삶 서로의 주름살을 헤아려주며 서로를 이해해 주며 서로를 아껴주며 노을빛에 함께 눈시울 붉힐 당신과 나의 귀중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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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만 생각하면 詩 / 美風 김영국 난, 너만 생각하면 괜스레 슬퍼지고 눈물이 나와 미칠 것 같아 못다 한 사랑 때문일까 이룰 수 없었던 우리의 인연 때문일까 아니야 내 가슴에 남아 있는 너의 흔적 때문일 거야 사랑했었던 지난날의 추억 때문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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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3대 못 간다 南島 최동락 돈 모은 사람은 쓸 줄을 모른다 아까워서 아들 대엔 쓸 줄만 알지 벌 줄은 모른다 땀 흘리기 싫어서 공원묘지에 묘비석 세운 富者가 많은 재산을 아들에게 빈 털털이 된 아들 묘 관리비 못내 아비 묘도 파묘당했네 잉여 재산을 국가 사회에 기부하여 황혼을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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