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제진 그리움은 다가가지 말자 가까이 가면 지워져 버리니까 저 산허리 흰구름 그냥 멀리서 바라보자 푸른 산 자욱한 안개 다가가면 사라져 가듯 아름다운 사랑 그리운 사람도 다가가면 사라지는 신기루같아라 애타고 그리웁지만 그리움은 다가가지 말자 그냥 그대로 그리움으로 행복해 하자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화내는 것 / 차영섭 바다가 화를 내면 파도 삼천리, 하늘이 화를 내면 천둥 삼만리, 땅이 화를 내면 용암이 불꽃 튄다 마음이 화를 내면 온 세상이 뒤죽박죽이다 화는 또는 성은 냈다 하면 산불처럼 물에도 구름에도 물불 가리지 아니하느니,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그녀의 코스모스 詩 / 美風 김영국 늘, 바라보던 파란 하늘빛이 오늘따라 곱게만 보입니다 그녀의 코스모스처럼 살랑살랑 불어오는 솔바람은 연분홍 꽃잎을 물고 와 내 마음에 사랑을 그려줍니다 하늘거리는 가녀린 꽃대엔 그녀의 여린 심성과 강한 의지가 교차하고 미소 짓는 노란 꽃술엔 그녀의 진실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순정(純情) 코스모스의 꽃말처럼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가을은 어디로 / 노을풍경(김순자) 가을을 걷는 발걸음 아래로 서걱대는 낙엽 밟는 소리 바람에 낙엽 사르르 구르는 소리 걸음걸음 비워내고 떠나는 마른잎 흔드는 바람 소리 잎새마다 팔랑 팔랑 원을 그리며 바람이 데려다주는 대로 수직으로 곤두박질하는 낙엽의 애잔한 아름다운 날개짓 갈잎 우수수 떨어져 날리는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고 가을속에 하나가 되어 깊어가는 정취 속으로 그대로 멈추어 버린 시선 어느새 덩그렇게 듬성듬성 비워져 가는 나무들 가는 길이 무엇이 급하다고 그 많던 삶에 이야기들 다 어찌하고 어느 곳 어디로 가을은 서두르며 떠나는 것일까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보낼 수 없는 당신 / 동심초 가을 따라 다가 온 당신 생각 내 마음 온통 헤집어 놓고 그리움만 남기고 떠나는군요 단풍잎처럼 쉽게 떨어진다면 여기저기 날리는 은행잎이라면 계절이 바뀔 때 빨리 잊을 텐데 쌓이기만 했지 떠나지 못하고 밀물 타고 다가오는 나뭇잎처럼 그리움의 물결은 출렁이고 있습니다 떠날 수 없다면 돌아오셔야지 그리움만 넌지시 보내 놓고 외로움에 울어 헤매게 하나요 나는 결코 당신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당신 홀로 떠났으니 홀로 돌아오소서 아직도 뜰 안에 추억이 맴돌고 있습니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홍조 / 내 사랑의 풍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변하는 홍조의 얼굴 기대에 가득 찬 그녀를 보며 마음에 문을 열어 봅니다. 계산적이지 않고 배려심이 많은 그녀에게 어떤 세상이 나를 맞이할지 미소 짓는 홍조의 얼굴을 띠며 우리는 하나라는 찰나의 순간을 알게 됩니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행복이란 향기 이정순 행복이란 나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부정적인 마음보다 긍정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욕심부리지 말고 비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건강하게 살면 행복인 것을 부자가 행복한 것도 아니며 가난하다고 불행한 것이 아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면 된다 의식주 걱정 없이 성실히 살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다 보면 행복은 내 곁으로와 있을 것이다. 2023.09.15. 금요일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어떤 사람 때문에 삶이 행복한가? 靑天 정규찬 진정으로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나를 안아주고 격려해주는 사람, 얼마나 감격스럽고 고마운가? 이 험난한 세상살이에서 가족도 아닌 타인이 따뜻한 마음으로 꼭 껴안아 준다는 것은 참으로 고맙고 행복한 일이다 겪지 않은 사람은 그런 감사함이 얼마나 기쁘고 희망을 주는지 알지 못할 것이다 우리네 삶은 마음이 훈훈하고 사랑 많은 이들 때문에 행복하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가을 부르는 노을빛 강촌 박성환 부스스 눈을 뜨니 동녘에 아침노을 싱그러운 가을빛 산들바람 실려와 가을 길 함께 가자! 내 품에 안겨 오네! 저녁에 바라보는 서산에 붉은 노을 탐스러운 가을빛 산들바람 타고 와 가을 길 함께 가자! 날 오라 손짓하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봄 여름 가을 겨울 지산 고종만 봄이 오면 들판에 피어나는 아지랑이처럼 모락모락 피어나는 은근한 사랑을 여름이 오면 장대같이 쏟아지는 소낙비처럼 거칠면서도 화끈한 사랑을 가을이 오면 온 산을 붉게 물든 단풍처럼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겨울이 오면 세상을 덮어주는 함박눈처럼 깨끗하면서도 순수한 사랑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그대와 나누고픈 나의 사랑입니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