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 송영희
어디를 가도 꽃들이 웃어주는 봄입니다
회색빛 하늘에 가을 수채화를 그려넣고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들으며
후리지아 한다발 가슴에 안고
그리운이에게 달려가고 싶습니다
꽃향기 넘치고
내 가슴엔 사랑이 넘치고
아름다운 사람아
내 마음 그곳으로 달려 갑니다
내 가슴에 떠있는 나만의 별 하나
나도 그대 가슴에
별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가는길은 꽃길이었다가
돌아오는길은
그리움의 길이 됩니다
아름다운 사람아
오월의 장미꽃같이
다시 그리움의 향기로
만날것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