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햇살Oo 편지지/…• 2024 편지지

(긴글) 겨울로의 / 노을풍경(김순자)

oO햇살Oo 2024. 12. 10. 08:27

겨울로의 / 노을풍경(김순자) 사랑은 떠나고 다시 시린 찬바람으로 가고 오는 계절의 길목에 달랑 벽에 걸린 한 장의 달력만큼 쓸쓸하고 춥게 느껴짐은 왜 일까 계절이 돌서는 발길 뒤로 점점 멀어져가는 기억의 조각들 흐릿하게 지워져 가는 그리운 잔상들 때문일까 찬바람에 허우적대며 걸린 한 잎 낙엽이 성글게 서있는 나목사이로 칙칙한 얼굴 덩그런 모습이 멀어져간 세월의 흔적만큼 겨울로의 바람이 시리고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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