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 야생화되어 피더라도
-淸思 林 大植-
잡초(雜草)같은 인생(人生)일지라도
한송이 들꽃으로 피어날수만 있다면
난 그리 할테요!!!!!
황무지(荒蕪地) 들판가에 오롯이 피어나
미풍(微風)에 하염없이 흔들리는
야생화(野生花)라도 좋을지니!!!!!
빈약(貧弱)한 향기(香氣)로
바람에 시름없이 하늘대는 들꽃이될테요
자유(自由)로운 이세상(世上)
바람으로 미련(未練)없이 부유(浮遊)하다가
덧없이 진다해도
후회(後悔)하지 않는 그런!!!!!
야생화(野生花)라도 좋을지니
나 사심(私心)없는 야생화(野生花)가 되리다
아무런 이유도 곡절(曲折)도 없는 세상(世上)에
바람꽃으로 쓰러지더라도
결코 아무런 미련(未練)도 없는
그런 삶을 살테니
진정(眞情)내마음 한없이 평안(平安) 하리다
미명(美名)의 이름으로
덧없이 시든다해도 아무런 변명(辨明)도 하지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