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가시 빼는 일 - 세영 박 광 호 - 미운이도 곱다고 하자 밉다고만 생각하니 나도 괴롭고 미련에 매여 봤자 부질없는 나만의 상처, 마음밭에 꽃을 심어 벌 나비 찾아들게 하고 맑은 새소리도 들릴 때면 어지럽던 마음도 평온해 지겠지 한 생 사는 길이 멀고도 험난한데 더불어 산다는 건 서로가 애틋이 여기는 일 그게 자신의 향기도 높이는 것 생각을 바꾸면 미움도 정이라 한 때의 사랑도 소중히 간직하며 원망일랑 하질 말자 그게 미운가시 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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