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한해의 끝에 서서 / 이윤수 붉게 떠오르는 아침의 태양. 어느덧 서녁 노을을 붉게 물들이고. 뒤돌아볼 틈도없이 생각할틈도 여유를 갖일 틈도없이.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미쳐 챙기지 못한. 여러가지 아쉬움만 남긴채 한해의끝에 서서. 감동과기쁨 소중했던 순간들은 추억의 한페이로 간직하고. 슬픔과 가슴아팠던 일들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결에 태워 버리고. 언제나 요맘 때면 가슴속에 아쉬움으로 머리에 가득차 주마등 처럼 떠올라 지는듯. 앞으로 닦아올 희망의 시간이 있기에 오늘의 소중함을 안고.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이하면서 꿈과소망을 이루는 보람찬 한해가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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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해를 반추하며 / 赤壁 정행호
활활 자기 몸을 아낌없이 
불태우며 
어둠을 환하게 밝혀주던 
촛불의 공간이 조금만 남아 있다 
2011년 한해 충만했던 기쁨일랑 
흐르는 세월 일기장 
한 페이지의 추억으로 장식하고 
슬픔으로 말미암아 
가슴 아팠던 일들은 
잠시 곁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결에 태워 보내리 
세상의 모든 진리란 
절대적임이 아닌 상대적인 이상이라 
이미 지난 시간을 반추하니 
아쉬움으로 점철되었던 
심 원을 위로하며 
간절히 반성함으로 신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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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송이 / 누리면서
당신에의 끌림이
나를 내려오게 하십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나를 맞이하시는 당신
당신의 눈동자에
나는 빠져버립니다. 
. . .   . . .   . . .
당신은 
한방울의 눈물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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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렸음 하는 날에 / 풀빛내음 박석순
길가 마지막 잎새가 지저귀는
초겨울 늦은 오후 
하늘 문을 몇 번이나 
가슴 시린 눈길로 두드려 보지만 
하루종일 회색만 칠하다 
하늘은 문을 닫습니다
가슴 한 켠이 그대 그리움으로
샤아...해지는데
눈꽃씨앗 ...
물이 모자라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수만 개의 그리움들을 
모으고 있는 중인가 봅니다
눈이 내리면 
숨겨둔 사랑 꽃 순들이  
부풀어 하늘로 땅으로  
튀겨져 내릴 것 같은데
눈이 내리지 않은 오늘은 
보고 싶다는 말만 
하늘에 하늘에 
덧칠해놓고 돌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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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용기내어 / 다정 김경희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욕심없이 살다가도
그대 그리우면 
그대 그리운대로
보고 싶으면 
보고 싶은대로 
더는 망설일수 없어서
소복소복
소박한 용기내어
해마다 한번은 떠나는
눈이 부시도록 맑고
향긋한 하얀 눈꽃의 
따뜻한 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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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즐거운 성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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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즐거운 성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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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더 보고 싶을 때가 있다 / 慕恩 최춘자 당신이 더 보고 싶을 때가 있다 비가 내릴 때 밤 창가에 풀벌레 울 때 휘영청 달빛이 눈 부실 때 홀로 와인을 마셨을 때 골목길에 가로등 홀로 흐느적일 때 멀리 들창에 불빛이 가물거릴 때 황금빛 은행잎이 비처럼 쏟아질 때 먼 길을 홀로 돌아올 때 이런날 당신이 더 보고싶다 꽃이 피고 나비가 날 때 종일 방안에 박혀지낼 때 몸 아파 홀로 약국에 갈 때 혼자 라면을 끓여 먹을 때 머릿속에 새겨진 당신 모습을 생각할 때 커피 향이 감미로울 때 발라드 음악을 들을 때 차가운 침구 속에 몸을 누일 때 곁에 있어도 당신이 더 보고 싶다 따스한 당신 품에 안기고 싶어서 고단한 일상사 다 잊고 미친 듯이 차라리 웃고 떠들고 싶어서 죽음 같은 깊은 잠을 자고 싶어서 푸른 초롱처럼 영롱한 별까지 날아가고 싶어서 삶도 때론 별빛임을 절감하고 싶어서 당신과 함께 오직 단둘이서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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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리면 / 다정 김경희
멀리있던 따뜻한 봄오면 
네곁에 앉아 널 닮은 
꽃이되고 말았던 기억 
뜨거운 여름이 노래하는
바닷소리 그리워
가을오면 곱게물든 
빨간 단풍처럼
첫눈에 널 알아볼수 있다지만  
겨울오면
첫눈 내리면
너에게 다가설 이유
기다렸던 
하얀 눈위에
너의 마음에
무어라 쓸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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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꽃 사랑 2 / 예닮김정숙
온 세상 사람아  
하얗게 흰옷으로 갈아입으라  
도 회색 빌딩 위에도 
플라타너스 나무 위에도
도로변 길가에도
하얗게 흰 눈아, 내려라
어둠에 깔린 더러운 것 하얗게 덮으라  
하얗게 흰 꽃아, 흐드러져라
마치 비워내고 비워내듯이  
하얀 솜구름처럼 주단을 깔아라
흰 눈아, 내려라 
말갛게 하얀 영혼처럼
번지는 흰 꽃의 순결의 장으로
이웃과 이웃이 행복한 웃음꽃
온 세상을 하얗게 밝히라 
수천 갈래의 자유로운 영혼으로 
내 사랑의 탑을 하얗게 쌓으라 
수천 조각의 진실한 마음 담아
하늘빛 물드는 영혼으로 물들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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