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시작 / 多靜 김경희 새로운 마음으로 문을 연 아침 햇살 가득 미소짓는 그대가 나를 반깁니다 너와 나 함께 걸어야할 길 필요한 열정을 가득가득 어제는 빠트렸던 행복도 기쁨도 주섬주섬 또 혹시 지치면 마셔야할 인내도 마음의 땀방울 방울방울 흐르면 힘들어 눈에 눈물나면 닦아줄 마음의평안도 듬뿍듬뿍 그런 그대 정성이 하루를 다시 시작할수 있게합니다 그런 그대 사랑이 다시 일어나 겁없이 걷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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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대 사랑으로 / 慕恩 최춘자
파란 하늘에 손을 내밀면
손끝에 여울지는 쪽빛 물결
내 가슴 벌판에 가을을 그린다 
부푼 가슴 안고 바라본 하늘가에
활짝 웃는 그대 얼굴 그리고
바람의 목소리로 휘파람을 전 한다
마음속에 꼭꼭 숨겨놓은
햇살처럼 빛나는 그대 
엉킨 그리움의 구름에 지워져 가니     
평온할 수 없는 내 마음
그리다가 다시 지운 가을 하늘
높고 푸른 하늘이 더 서글프다
그대 사랑으로 가득 채웠던 여름
이 가을도 오직 그대 사랑으로 
가을 하늘 가득히 그리고 또 채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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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연 / 윤향 이신옥     
눈 부신 햇살처럼 
아름다운 날에는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
가슴에 담아 놓은
소박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함빡미소를 짓게 합니다
마음이 예쁜 사람
표현을 자유롭게 하는 사람
여린 감성을 가진 사람
엉뚱한 상상으로 미소 짓게 하는 사람
서로 다른 개성을 가졌지만
잘난 척 하지 않고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기에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차 한잔을 마시며 나누는
인생 이야기
해가 저물어도 이어가고 싶은
정겨운 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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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넌 / 초향 김옥순 
강 언덕 불어오던
차가운 바람 옷 깃 날릴 때
비켜 갈 위함 보다
머물러 마주하며 
너와 나 웃을 수 있었고
아름다운 추억
가슴으로 품어 주던 
정 하나
간직할 수 있었지 
헤어져야 할 시간 아쉬워
괜 시리 주고받던 말
바람아 넌
내가 아끼던 정 몰래 가져갔니
얄미운 넌 
스쳐 가는 바람이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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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단풍잎 2 / 예닮 김정숙
허리 꺽이며 휘날리는 낙엽
저 파란 호수에 빠졌었나
하늘이 그리워 토해 게워 낸 것인가 
몸뚱어리마다 얼룩이다
시나브로 그림 물감처럼 
번지는 외로움으로
낙화하며 시나브로 뒹구는 단풍잎 
잊혀지는 서러움에 
땅거미 내려 그림자 짙게 내린 가을 빛살처럼
나뭇가지에 시나브로 단풍잎이 
땅 바닥에 엎드려 그리움에 진저리 친다.
파르르 제 몸떠는 낙엽
온 몸이 불입니다
온 몸이 물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내 인생하고 닮아
시나브로 단풍잎 살며시 안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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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정 속으로 / 청류하 이문익
알 수 없는 그대는
내 가슴에
소리 내어 흐르고 
오월의 햇살처럼
싱그럽고 눈부시던
그 고운 모습은 
무심한 세월 
떠가는 구름같이
희미한 기억으로만 남아 
내 영혼 
갈대밭 바람처럼
그리움 한 움큼 움켜지고 
그대 향기로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 여정 속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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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 智香 김성기
갈색 머플러 목에 두르고
하늘 소풍 간다.
수없이 몸을 흔들어
가슴 치며 우는 그대와
날마다 푸르게 호흡하려
가을은 겨울의 마지막이고
오늘은 언제나 최후의 마지막이기에
지는 잎이 아니고
숲으로 떠나기 위해 
쓰러질 듯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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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여운 / 무명초 박종규
바람에 사연을 놓고
말없이 뉘어 내리는
아픈 그리움  
세월의 깊은 강
차마 건너지 못하는 이슬 빛
사랑의 노래들  
지우려
먼 하늘 흰 구름 실어 보내도
다시 들길 풀꽃에 투영 되는
보고픈 미소  
행복의 설레임
그것만의 나일 수 없기에
여운은 가을 바람을 삭이며
마른 단풍잎 쌓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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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구름 / 이상민
소반 안 
연시처럼 
발갛게 물든다면
산 다래 
익는 마을 
뻐꾹새로 날아앉자
녹수에 
詩 수놓으며 
뻐꾹 뻐꾹 살련다.
달곰한 
사이다처럼 
말갛게 익는다면
연꽃이 
피는 마을
도요새로 돌아앉자
백자에
단청 올리며 
타타타타 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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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네요 / 慕恩 최춘자
어제밤 꿈속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에
슬피 울던 그대 모습이 
비가 되어 내리네요 
넘치는 그대 생각으로
내 마음도 종일 비가 내립니다
아프도록 보고 싶은
내 사랑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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