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만나자 / 참솔 최영애 
온 세상 가득 눈이 내리면
우리 만나자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눈밭을
우리 둘이 걸어 보고 
숨겨 둔 사랑 고백도 하고
작은 눈사람도 하나 만들자 
하얀 입김 불어 넣어
친구도 만들면 
쌓이는 눈만큼이나
큰 감동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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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래는 / 모은 최춘자 
당신이라는 이름 참 좋아요
아침 햇살에 당신이 비쳐요
마음을 노래하는 시
노래로 꿈꾸는 정신
꿈으로 견디는 영혼
당신에겐 그런 게 있어요
비옥한 대지처럼
당신의 시는 푸르게 찰랑거려요
목마른 나를 위해 쉬지 마세요
멈추지 말고 노래해 주세요
당신의 소박한 삶 속에서
내 가난한 혼이 싱그럽게 숨을 쉬어요
말은 없어도 따뜻한 손길처럼
나를 잡아 길을 인도해주어요
늘 함께 있으면서 처음인 듯
새로운 설렘으로 기쁘게 해요
꿈속에선 그리워 눈물이 나요
내 사랑 당신이라는 이름 참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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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걸어보고 싶은 하얀 눈길 / 박옥화 하얀 눈꽃을 보니 그대가 생각나네요 눈꽃처럼 맑고 고운 그대와 손 잡고 걸을 수 있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걷다가 추우면 서로의 체온으로 따스하게 녹이며 하얀 눈위에 발자욱도 남기고 싶네요

그대와 함께라면 걸어도 걸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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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에 젖은 밤 / 慕恩 최춘자
달빛 스민 창가에 별들이 쏟아질 때  
그대와 마주 앉아 행복 나누고 싶어라
축배를 들며 깊어가는 밤도 아랑곳없이
그대 아득한 품속에 빠져들고 싶은데 
그런 황홀한 밤을 기다리는 이 순간 
피어오른 열정을 가눌 길이 없으니 
우리 사랑의 언약을 신은 알고 있으려나
내 가슴에 타오르는 모닥불 풀어 주려나 
꿈인 듯 거침없이 피어나는 불꽃 되어
그대 영혼 속으로 스며드는 이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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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속 아름다운 우리 추억 / 한 송이 정겹던 아름다운 지나간 시간 오랜 시간 속 세월이 흐른 후 사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움 속 아름다운 우리 추억 구름처럼 바람처럼 흘러간 세월 지금도 진실했던 그 순간 들은 한 페이지 속에 아름다운 추억 당신의 가슴은 언제나 따뜻해요 나이 들어도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 당신과 마주 보며 걸어가는 길 그것이 이젠 행복인 줄 압니다 먼 곳으로 사라진 세월의 흔적 얼굴 붉히며 쑥스러워하던 모습 불같이 뜨거웠던 우리들의 사랑 혼자는 외로워 둘이 함께 가는 길 언제 까지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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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 慕恩 최춘자
창밖에 내리는 첫눈에
화들짝 놀랜 나
가슴이 시려요
생애의 마지막 눈처럼
슬픈 건 왜일까요
첫눈
그 밤에도 눈 내렸어요
기억이나 하시나요?
그러고 보면 
어언 당신은 희미한 기억처럼
먼 곳을 떠도는 소문처럼
저를 지나셨나요
그립기나 한가요?
첫눈 
저 하얀 너울 속에
휘청휘청 부지런히 당신 걸어가요
눈부셔요
푸른 등잔처럼 사랑스러운 사람이여
그날처럼 눈 내려요
잠깐 멈춰 서서 보세요
슬피 내리는 저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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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 그리고 자연 / 은향 배혜경
시 속에는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져 있어요
음악 속에는
장르마다 감정의 색깔이
그려져 있어요
자연 속에는
인생 철학이
깊게 자리하고 있어요
예술적 감성은
하늘이 내려주신 축복
마음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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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에 / 慕恩 최춘자 벌써 밤이 길다 차갑고 적막한 가을밤 찬바람 스쳐 낙엽 홀로 진다 맑은 별빛에 눈길이 오래 머무는 건 내 안을 휘도는 별 같은 기억들 때문 하루 치 무거운 등짐 여기에 벗는다 아! 내 마음 뜬구름 같아라 고운 그대 가을밤처럼 아릿해서 다정한 그대 별빛으로 스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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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대로 / 빛고운 김인숙 이유도 없이 가슴 시린 날 누가 내게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서글픈 날 가을이라 서늘해진 바람 탓일까 그냥 시려 오는 가슴 어쩌지 못해 나선 걸음 싸늘한 바람이 두 볼을 비비며 지나는 찰나 낙엽 하나가 팽그르르 돌며 발 앞에 떨어져 내린다 문득, 가슴 저 밑바닥에서 부터 올라와 두 눈동자에서 그렁거리는 그리움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바람 가는 대로 이대로 하염없이 걷고만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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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 이보숙
음악을 켜둔 채 누운 밤
어둠뿐인 허공 멍하니 바라보다
가슴을 에이는 노래 가사에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눈을 감습니다
남몰래 헤매는 생각
노래는 노래대로 나는 나대로
어둠의 바다를 떠다닙니다
사랑이란 무엇인지
기쁨이라고도 하고
아픔이라고도 하고
쓸쓸함이라고도 하며
따뜻한 고향같기도 하다는데
바람처럼 
떠나고 싶습니다.
고향같은 사랑 하나없어
눈물보다 진한 아픈 가슴으로
그냥 떠나가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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