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감정 / 은향 배혜경
이른 아침
소리 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상념에 젖어봅니다
소리 내어 울지 못하는
중년의 애틋한 눈물이
이슬비가 되어
온 대지를 적셔주는 듯
답답했던 가슴속이 시원합니다
웃음이 적어지고
눈물도 점점 메말라가는 
중년의 감정 앞에서
고요함을 느끼면서도
씁쓸함이 감도는 건
열정과 감동이 희미해지기 때문이겠지요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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