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핀 꽃길을 걸었습니다 / 이보숙
그립고 그리워라
오래된 이름 하나
세월에 묻지못한 아련한 그리움
온종일
그대 모습 그리워
코스모스 핀 꽃길을 걸었습니다
키가 훌쩍
웃자란 하늘에
새파란 바람은 휘파람 불고
옛적부터 지금까지 타는 사랑도
그리움이 한 뼘 더 자랍니다
그대가
바람결에 보내온
코스모스 꽃핀 머리에 꽃고
어느 시인의 가을의 기도를
내 기도처럼 흥얼대며 걷고있습니다
이 꽃길
어디쯤에 그대는 서 있을까
지금도 눈부신 내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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