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때문에 / 藝香 도지현
사랑이었노라고
진정 사랑이었노라고
그렇게 말할 걸 그랬다.
속으로만 삭이고
하지 못한 말
때 늦은 후회지만
그렇게 말해줄걸 그랬다.
쓸쓸히 돌아서 가는 발길
너무 무거워 보이고
양 손에 추를 달아 놓은 듯
두 어깨는 처질대로 처졌다
보내고 후회하고
돌아서 눈물 지을 것을
한 걸음도 옮기기 전에 보고 싶은데
이 그리움 어떡하라고
이 그리움 어떡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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