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잊을 수 없어/나선주 
어제 일어났던 일은
혹 잊을지 몰라도
오랜 기억 속에 남은
너는 아무래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가슴이 허하여 쓰릴 것 같고
머리가 텅 비어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것 같고
삶에 맛이 없어
죽을 맛일 것 같다
그래 네가 지워지지 않게
혼자라도 사랑하련다
가슴이 조금 아프면 어떠랴
참으면 되지
죽을 맛보다는 그래도
희망 있는 행복 아니겠느냐
아무래도 잊을 수 없어
차라리 매일 가슴에서 꺼내어
그리워하기로 했다.
kj77.swf
0.05MB

'oO햇살Oo 편지지 > …• 2007 편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오시는 소리 / 햇살김승희  (0) 2007.12.07
사랑이여  (0) 2007.12.06
나만의 사랑으로 / 가원 김정숙  (0) 2007.12.05
저...예쁘죠?  (0) 2007.12.04
환상 / 나선주  (0) 2007.12.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