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 풀잎 유필이 
가만히 곁에 있어도 압니다
굳지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따스한 마음 포근한 마음으로
늘 나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고마움을 저는 압니다
세상에 아름다움이 있다면
향기로운 꽃뿐이 아닙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 보듬고 
서로 이해하면서 아껴주는 마음입니다
조금은 양보하며 
조금은 이해하면서 
그렇게 조건없는 사랑을 
진실이란 텃밭에 심어간다면
언젠가는 참모습의 
열매도 맺을 것입니다
커다란 밤하늘에 말없이 
우리들의 마음을 환하게 비추어주는 
둥근 달처럼 포근한 마음으로 
그렇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사랑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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