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 질까 두려워 / 秋水 정광화 긴긴 밤의 절정에서 포개지지 못하고 겉돌아야 했던 너와 나 이제는 잊어버렸나 지워버렸나 잊혀 지지 말아야할 그 사람 앞에 아픈 흔적이 이별의 그림자처럼 구불구불 미망(未忘)으로 요동을 친다. 그대의 마음 얻지 못한 몸 기둥 파삭 타버린 숯 덩어리 같은 가운데 토막 흰 눈물 그렁그렁 돋는 선혈 같은 아픔 차오르는 그리움 영영 잊어버릴까 봐 봄비처럼 신음하는 가슴 그립다는 말, 맴돌기만 해 허전하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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