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相思花) / 염현규 
가을 찬 이슬에 
군살은 털어내고
살랑살랑 허리춤에
육판화로 치장하여  
담홍자색 꽃잎 열고
살 몸으로 기다려도
님은 어이 아니 오고 
나 떠난 뒤 님은 올까  
기구한 운명으로 
님사랑은 글렀는가
목마른 그리움에 
타는 마음 감추고서  
천년세월 기다려도
사랑한번 못 사르고
검붉은 눈물 맺고 
상사화로 피었을까?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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