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와 희망의 노래 / 무명초 박현
쉬어 가리라
풀벌레 소리도 지혜의 시어로
가슴에 흐르는 샘물로 적시리.
돌아보리라
허공을 걷듯 망각의 세월
언 땅을 녹이고 핀, 풀꽃 하나에도
희망의 문을 보리라
진실, 하나에 피어난 현을 놓아
즐거운 선율 나뭇잎 만지며
농부의 머릿결 시원히 스치는
산들바람 되리라
큰 산을 버리고 이슬 하나로
사랑을 태우고 태워
기쁨의 정률 음 되리라
가을에 가버린 단풍잎 정열도
작은 새 나래에 실려
행복의 샘터를 찾아가는
그리운 봄, 미소가 되리라.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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