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 매향 임숙현 시간을 건너 세월은 아픈 만큼 삶은 깊어 굵어진 나이테 더 불어가는 길에 묶어두었던 마음의 끈 풀어헤쳐 비워내며 채워보는 미소 자란 만큼 풍성해 바람결에 밀려오는 은은한 향기에 그대를 느끼며 그윽한 향기 그리워 마셔보는 커피 한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마음 따뜻함으로 기억되어 미소짓는 그대 그리고 나였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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