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부재 속에 / 藝香 도지현 홀로라는 것은 천둥벌거숭이 철부지 하나 물가에 앉아 눈물로 내를 만드는 일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사방천지가 다 가시투성이라 온몸이 긁히고 할퀴어 상처가 없어질 날이 없더라 해가 떠도 어둠이고 창을 열어도 바람마저 외면해 어디에 마음을 두어야 할지 발은 지표면에 닿지 않고 둥둥 떠 그런데도 살아야 하기에 앙다문 입술에는 선혈이 흐르고 턱까지 치받치는 숨결 흔들리는 발길 곧추세워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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