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바람에 지다 청라 한승희 목마른 갈증에 간절한 눈망울 안쓰럽다 바람처럼 불어와 당신은 목마를 타고 떠났는가 어스름 길 나그네처럼 허상도 배웅도 몰랐던 인연 쭉정이만 우뚝한 거리 한줄기 바람이 흔든다 세월의 맥박은 멈추고 눈이 시린 바람 속에 독백의 걸음 안개처럼 날아드니 눈을 감아 명상에 잠겨본다 가슴 멍울에 속 눈물 빼고 세상을 향해 중얼거리다 옷깃 펄럭이며 저만치 날아간다 아픔을 묶어두는 바람 되어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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