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눈물 / 청하 허석주 슬퍼도 흐르고 기뻐도 흐르던 알수없는 당신의 눈물 사랑할땐 울고 떠나갈땐 웃던 아직도 묻지못한 당신의 마음 바람불면 풀잎이 엎드려 울고 꽃잎이 지면 모두가 울었던 체면따윈 눈길없던 먼 슬픈날 다른사람 생각하는데 왜 자꾸 당신의 얼굴이 보일까 바보 바보 같은사람 당신이요 사랑찾아 가는 길에는 제비꽃 그리움으로 찾아 가는길엔 한무더기 하얀 찔레꽃 무덤가 사랑은 감추고 이별은 숨기고 하지만 모두 똑같이 들켜도 부끄럽지 않은날이다 하늘에서 내리는건 모두 곱다 꽃잎이 새처럼 날아도 예쁘고 비가 눈물처럼 흘러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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