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속을 거닐며 다감 이정애 자욱한 안개 희뿌연 한 세상이 내 맘을 아는 것만 같다 뭐라 말할 수도 없는 안개 속 묵묵히 기다리며 좋은 소식 있기만 하루하루를 바라봐야만 하는 답답함 안개 속을 거닌다 언제쯤 걷히려나 기다리는 초조한 이 마음도 이슬 사르르 녹듯 걷히면 좋으련만 가진 자가 쉬이 털지 못하니 숨이 막혀 터져 버릴 것 같다 걷힐 듯 걷힐 듯 걷히지 않은 미로 속을 거닐며 안개 걷힐 그 순간을 기다려 본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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