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의 사연 / 이헌 조미경 추적추적 내리는 비 심연의 우물에 숨겨 놓은 옛사랑을 상기한다 차가운 빗방울 톡 떨어지면 손사래를 치며 밀어내다 아주 멀리 가라고 소리친다 눅눅한 공기가 싫어 햇볕을 그리워하면 무지개를 보내는 하늘 장마철이 싫다고 외면해도 매년 찾아와 정겨운 인사를 한다 이젠 장마와 친해지고 싶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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