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 / 송영희 봄인가 하였더니 여름지나 가을오네 붙잡을수 없는 세월 강물처럼 흐르고 꽃은 어이 피었다가 지는가 세월이 길게 늘여놓은 외로운 그림자 산그림자되어 거기에 서있네 익어가는 세월은 비움의 미학이 되었고 가을은 짙어가는데 마음은 꽃을 찿아 떠나네 풀벌레 우지마라 고왔던 이야기는 가을이 온줄도 모르고 봄인양 꽃으로 피어있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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