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꿈 / 沃溝 서길순 밤이 아닌 백주 대낮에 눈뜨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오색 빛 꿈을꾼다 현재나 과거 아닌 미래에 상상의 나래를 아름답게 펼쳐본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일들의 혼자 만의 생각으로 만족해야 하는 헛된 꿈이다 대신할 수없는 것들 가슴 한켠에 똬리 틀고 앉아 통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바람에 흔들려야 묵은 잎이 떨어지고 새순이 돋아 나오는 노송의 부질 없는 꿈이다 찬 바람에도 마른 풀잎에 이슬이 맺히고 등골에 땀이 주르르 흐르는 일이다 202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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