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이란 / 홍문희 어릴 땐 어른이 되고 싶었고, 어른이 되니, 다시 아이 되고파. 세월아, 너는 왜 거기서 나오니? 머리카락은 흰 눈처럼 쌓이고 기억은 자꾸만 사라지는데, 거울 속 주름은 진실을 말하고 사라진 이름 대신 “어이, 이봐” 무릎은 60대 중반에 걸쳐있는데 계단을 오를 때마다 느끼는 고통 나이 듦의 증거라고 위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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