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서정 갈대숲에 서서 수묵화 번져가 듯 젖어드는 만큼 허공은 넓게 뚫려 엷어진 바람소리 적막함에 내려앉아 투명해진 울먹임이 창을 흔들며 외로움 달레네 숨어 채우는 아기 젖니 돋 듯 뽀얗게 쌓이는 독백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밤을 지새운 기다림 덮어버린 속앓이 포근하게 잠드는 봄 미소가 하얗다 저만치서 눈에 쌓여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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