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랑 / 청하 허석주 이제야 알았어 겨울이면 나뭇잎들이 생기를 잃고 찬바람에 시달리다 혼자가 되는걸 나는 몰랐어 이파리가 떨어진 빈 나무가지에는 마른 울음 소리만 머물다가 가는걸 잊었을까 ? 하룻길 서러움이 제자리 맴돌다가 달빛 걷는 발소리에 가슴이 시린걸 행여나 흘러버린 세월 찾아가면 널 만날까 하지만 들려 오는건 침묵의 대답뿐 준비도 없이 궁색한 이유 하나만으로 살다가 변명조차도 고개 숙인 마지막 사랑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