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스케치 - 세영 박 광 호 - 봄바람에 호수는 가슴 설레고 수양버들은 연록의 머리 빗으며 진달래는 온 산에 불을 지폈네. 산 꿩의 울음은 메아리 쳐 봄 산을 흔들고 겨우내 울던 억새도 푸른 잎 세우며 손사래 치니 구름도 수런수런 능선을 탄다. 봄나물 뜯는 봄 처녀의 얼굴에도 웃음꽃 피어나고 머잖아 벚꽃은 꽃비를 내리겠네. 아~~ 봄이 이토록 아름다우니 어찌 봄바람 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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