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꼭꼭 담아 놓을거야 / 안 성란
초록 창가에 머문 바람에
방긋이 웃으며
서서히 물드는 햇살처럼
너에게 물들고 싶어.
난 지금 사랑을 하는 중이야.
난 지금 사랑에 빠지는 중이야.
네가 있는 이렇게 좋은날
싱그러운 바람이 좋고
너를 사랑해서
비 내린 후
햇살의 고마움을 알게 되었어.
그리움 사이에
커다란 나무
싱그러운 잎사귀 반짝이면
내 눈에 넣은 
예쁜 너의 미소가 행복을 안겨 주지.
지나간 시간에 고민하지 말고
머나먼 앞날을 생각하지 않고
지금 바로 지금처럼
햇살을 두 눈에 담듯 
행복을 주는 너를 꼭꼭 담아 놓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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