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도 참사랑이었습니다
                     풀잎/유필이
찰랑거리는 그리움이 
목젖을 타고 내리는 아픔은
당신을 향한
지독한 사랑이었습니다
사랑 앓이 가슴앓이에
죽을 것처럼 답답한 심정은
꽃잎 떨어진 꽃대의
눈물 앓이 사랑이었습니다
밤마다 꿈속에 머무는 
아픈 추억을 하나하나 주워서
다시 품을 수 있는 것은
진실한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은 아픔의 대명사이지만
사랑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은
당신이 주신 참사랑의 깊은 
의미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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