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같은 사람아 / 햇살김승희 삶의 먼지를 씻어준 비 갠 하늘 하염없는 사랑처럼 맑고 푸르다 티끌 한점 없는 하늘이 부러워 하늘을 보고 있으니 뭉게구름은 고운 그대 모습 움직이는 조각상 되어 하늘 저편 두둥실 떠다닌다 그대 눈동자 파란 하늘이면 나는 한 조각구름으로 그대의 가슴에 머물고 싶다 그대여 하늘처럼 지켜주세요 하늘만 바라보며 사는 땅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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