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 풀잎 유필이 생이란 바람 같은 것 한번 왔다가는 인생 언젠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갈 운명 그 길은 거역할 수 없는 길 한발 두발 흐르는 세월 따라 가까이 다가오건만 아무것도 버리지 못한 채 무거운 욕심을 업고 고뇌를 겪고 있는지 마음속에 오염된 찌꺼기 새벽이슬로 씻어내고 웃음으로 살아도 원 없이 살지 못하고 바람결에 사라질 목숨 왜 맑은 영혼을 괴롭히며 이토록 힘들게 살아가는 것인지 삶도 죽음도 눈앞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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