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손님 / 옥산나선주
눈 감아보니
욕심도 모두 허무한 것을
무엇이 그리 마음 아프게 했소
이생에서 잡히는 것은 뜬구름
영혼이 육신을 떠날 때
빈손인 것을
어찌 아옹다옹 다투었소
이생에 있는 것은
어차피 이생에 놓고 갈 것을
괜한 걱정에
마음만 아팠구려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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