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알코올 음료에 또 다른 술을 섞거나 혹은 과즙류나 탄산음료 또는 향료 등의 부재료를 혼합하여 맛, 향기, 색채의 조화를 살린 예술적 감각의 음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재료로 쓰이는 술을 베이스(Base Liquor)라고 하고, 베이스로 사용한 술의 종류에 따라 진 베이스, 위스키 베이스, 럼 베이스, 보드카 베이스, 브랜드 베이스 등으로 나눕니다. 부재료는 각종 주스류나 탄산음료, 혼성주 등이 많이 사용됩니다. 만드는 방법에 따라 샤워, 슬링쿨러 등으로 나누고, 부재료로 쓰이는 과일이나 향미에 따라 이름이 붙기도 합니다.
칵테일은 누구나 발명할 수 있다. 술을 좋아하거나 직업상 술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칵테일을 만들어낼 수 잇을 것이다. 일반인의 경우에도 하루의 일을 끝낸 다음에 간단한 처방으로 얽매이지 않고 환상의 칵테일을 창조하여 마실 수 있다는 것은 생활의 분위기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 이러한 평범한 아이디어와 센스에 의하여 지구상에 수많은 칵테일의 명작이 태어났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칵테일의 종류는 5,000종도 넘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용되고 있는 표준 처방만 해도500종에 이르고 있으니 말이다.
칵테일은 음주자의 기호에 따라 그 맛과 향기를 달리하여 즐길 수 있고 여러 가지 재료와 독특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술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예술의 조화, 양주의 교향악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