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평행선 / 淸河 장지현 내게도 반듯한 형상으로 꿈을 키우던 시절 늘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것이 사랑하고픈 것에 세월은 쉽게 마음을 바꾸며 찾는 길속엔 나를 닮았으면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볼 수 있는 것만으로 채울 수 없는 욕망 상상의 날개를 펴 저 높은 하늘도 자유롭게 날았던 꿈 언제부터인가 작아지는 나를 느끼며 내 가슴에 맞추어보던 아스라한 추억속의 얼굴 이젠 빛 바란 가랑잎이 되어 바람결에 날리듯 멀어져 간 세월의 뒤편에 자리한 잊히는 사람이라 망각의 그림자마저 녹슨 철길이 되어 바라볼 수는 있어도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을 그리라
    ·´″″°³★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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