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아 / 손문주
차마 잡을 수 없어
먼 눈빛으로 보내었던 당신
계절 따라 다시 돌아온
아름다운 내 사랑아
이젠 떠나지 말라고
꼭 말하고 싶지만
차마 그 말만은 않겠어요
그대를 기다림은
타고난 숙명인 것을 알기에
바람처럼 잠시 다녀가는
가벼운 인사에도
오랜 동안 남아지는 설레임
분홍빛 약속의 그 날
언제까지나 잊으시면 안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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