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밤 / 오광수
기다린 님의
발걸음 소리런가
멀리도 아닌 곳에서
이리 오시는데
밖은 더 캄캄하여
모습 모이지 않고
불나간 방에
켜둔 촛불 하나만
살랑살랑
고개를 내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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