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 공작부인 나, 하고싶은말 너무 많은데 저 멀리 안개 속 희미한 당신 너무 멀어서 속삭일 수 없잖아요 가까이 와요 내 말좀 들어봐요 당신없는 이 세상 아무 의미 없어요 마음은 온통 지난날 당신과 행복했던 그날이 그리워 슬퍼요 나, 하고 싶은말 너무 많은데 한 마디만 할까요 우리는 평생 한번도 말 다툼 한적 없었지요 나는 신나게 한번 싸워보았으면 했는데 잔잔한 호수같은 삶이 권태로와 때때로 투정부리고 토라지곤 했지만 이유는 묻지않고 "무엇때문에 화가 낫는지 "내가 뭘 잘 못했는지 모르지만 무조건 내가 잘못했으니" 화 풀라고 나를 달래던 당신 왜 그때 모진 말 해서 나를 섭섭하게 했더라면 이렇게 슬프지는 않을 것을 성인 군자같은 당신 사랑합니다 쓸쓸한 어느날의 독백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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