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운 현실 앞에서 / 햇살 이해수
나를 먹여 살리고 
이 땅에 다시 서게 한 
너는 무엇으로 
나와 그리 인연이더냐! 
어설픈 감상과 
무화된 논리로 
뻔질난 척 조소하는 난 
역시 너와 남남이었다 
애절한 목소리로 주절대는 
너의 등줄기에 
손조차 대지 못하고 
차창 밖으로 눈을 떼고 마는 건
안주코자 하는
서러운 현실이리라  
냉정한,
너 그리워
널 청하려는데 
넌 이미 거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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