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함께 가는 길 藝香 도지현 인간은 홀로 왔다 갈 때도 홀로 간다 누구 하나 같이 오는 이도 같이 가는 이도 없이 언제나 혼자다 그러다 하나의 공동체에 머물고 그 속에서 함께 어우러져 살며 인연을 만들고 또 사랑도 만들지 늘 홀로였다 함께하게 되니 새로운 세상 신세계를 오감으로 느껴 이렇게 황홀하고 환희에 들뜰 수 있을까 삶이 이렇게 아름답게 보이고 파라다이스에 있는 아담과 이브처럼 피부의 숨구멍 하나하나에도 즐거움이 숨 쉰다 짧은 길도 홀로 간다면 얼마나 쓸쓸할까 아무리 긴 길이라 하더라도 함께 가기에 행복한데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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