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길에 / 청하 허석주 오늘도 힘든 하루가 빈손에 저물어도 하는끝에서 기다린 노을빛은 항상 아름답다 세상길을 따라 가다가 안식 찾은 석양이 서편 한자락 길게 누우면 딱히 슬픈일도 없는데 그냥 괜스레 눈물을 훔쳐 낼때가 있다 대답도 없는 질문속에 아무 까닥없이 노을속 눈시울만 뜨겁다 저무는 길에 무엇이 빛이 되어 찾아 왔을까 세월의 손끝이 콧등을 건드렸나 보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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