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그대 / 솔향 손숙자 밤 벌레 소리가 상큼한 이 새벽 조용히 눈 감고 가슴 속 그대를 꺼내어 지난 시절 추억해 본다 쫓기듯 헐떡이며 지내온 평탄치 못했던 그 시절 안개비 스미듯 스며들어 여유로움을 선물 받고 세상을 바라보는 차분한 내 눈 속에는 언제 이 마음 가져갔는지 그대로 가득했으니 아픈 세월 모두 잊고 미련도 욕심도 버리고 마음에 조금 남아 있는 이 열정 식을 때까지만 내 안에 숨을 쉬게 하리다 23.6.13.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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